뉴욕·뉴저지 기대수명 전국 5위
뉴욕주와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평균 기대수명이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팬데믹 영향에 뉴욕 일원 기대수명은 급락한 바 있는데, 최근 다시 회복되는 추세다. 2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8월 국가 생명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CDC 조사에서 뉴욕주와 뉴저지주 주민들의 기대수명은 각각 79.0세로 나타났다. 뉴욕과 뉴저지주 기대 수명은 전국에서 공동 5위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CDC는 주별 최종 사망률 통계, 인구조사 데이터, 메디케어 데이터 등을 사용해 정기적으로 기대 수명을 계산해오고 있다. 특히 뉴욕과 뉴저지주 기대 수명은 팬데믹으로 인한 타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기대수명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뉴욕주 기대수명은 77.7세로 전국 15위 수준으로 뚝 떨어진 바 있다. 뉴저지주 기대수명은 당시 77.5세로 20위를 기록한 바 있다. 뉴욕과 뉴저지주 모두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이 남성보다는 긴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 평균 기대수명은 81.6세를 기록했지만, 남성 기대수명은 76.3세로 여성보다 짧았다. 다만 성별에 따른 기대수명 격차는 5.5세를 넘지 않아 격차가 크진 않은 편이었다. CDC는 2021년 기준 기대수명이 증가한 주는 총 11개주로, 주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고 전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를 포함해 커네티컷,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등의 기대수명이 최근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평균 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하와이주로, 79.9세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평균 수명이 가장 낮은 주는 미시시피주였다. 미시시피주의 평균 수명은 70.9세를 기록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기대수명 뉴저지 뉴저지주 기대수명 뉴저지 기대수명 남성 기대수명